220624(금) 뉴스브리핑
< 22.06.24(금) 00시 기준 >
ㅇ 누적확진자 : 18,312,993명 (신규확진자 +7,227명)
* 전주동일(7,198명) 대비 +29명
- 국내 : 7,116명
ㅇ 재원 중 위중증환자 : 52명(-6명)
* 전주(6.12.~6.18.) 평균 : 91명
ㅇ 누적사망자 : 24,498명 (신규사망자 +10명)
* 치명률: 0.13%
[ 22.06.24(금) 간추린뉴스 ]
● 국내에서도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나왔지만, 방역 당국은 코로나19와 달리 대부분 밀접접촉으로 감염된다며 확산 가능성은 적다고 밝혔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원숭이두창을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로 선포할지 검토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열었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경찰 치안감 인사 번복 사태에 대해 국기 문란이라며 강하게 질책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경찰이 대통령과 행정부를 패싱했다고, 민주당은 비선실세가 개입해 인사가 번복됐다며 인사참사라고 공격했습니다.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자신의 성 상납 의혹 등과 관련한 징계 결정이 2주 뒤로 미뤄진데 대해 "기우제식 징계냐"며 반발했습니다. 징계 개시가 결정된 이 대표 측근도 무효를 주장하는 등 이 대표 징계를 둘러싼 당내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 내정은 됐지만 국회 청문회를 거치지 못한 공직 후보자는 3명, 박순애 교육, 김승희 복지, 김승겸 합참의장 후보잡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일로 이들에 대한 인사청문기한이 만료되자 청문보고서 송부를 요청하겠단 뜻을 내비쳤습니다.
● 유럽연합, EU 회원국 정상들이 우크라이나에 EU 가입 후보국 지위를 부여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우크라이나의 미래는 EU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 총기 참사가 이어지고 있는 미국에서 연방대법원이 공공장소에서 권총 휴대를 허용하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총기 규제 강화를 추진하고 있는 바이든 대통령은 매우 실망했다고 밝혔고, 의회는 규제 강화 논의에 나섰습니다.
● 미국 식품의약국이 전자담배 제조업체 쥴 랩스에 대해 미국 시장의 판매와 유통 중단 명령과 함께 현재 시장에서 판매 중인 제품도 회수 조치를 명령했습니다. 쥴은 단맛이나 과일 향이 나는 첨가물과 담배를 천천히 안전하게 끊을 수 있다는 마케팅으로 미국 시장 1위에 오른 전자 담배입니다.
● 유럽 각국이 에너지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주 에너지 수입원인 러시아가 서방의 제재에 대응해 가스 공급을 축소하며 에너지 공급을 무기화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유럽연합 27개 국가 중 10곳이 현지시간 23일 가스 공급 '조기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독일은 이보다 한 단계 더 높은 '비상 경보'로 상향했습니다.
● 최근 중국에서는 방역신분증이라고 불리는 휴대전화 건강코드가 갑자기 비정상으로 변경돼 조작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조사결과 방역을 담당하는 공무원들이 조작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주민 통제 수단으로 개인 정보를 언제든 조작할 수 있음이 확인됐습니다.
● 국토교통부가 외국인 투기성 거래가 의심된다며 소개한 사례를 보면, 미국 국적 17살 청소년이 서울 용산 한 아파트를 27억6천만 원에 매수하고, 중국 국적 8살이 경기도 아파트를 사들였고, 40대 미국인이 전국에서 주택 45채를 매집, 학생비자를 받고 온 한 중국인 학생은 인천에 있는 빌라 2채를 매입해 매달 90만 원씩 월세를 받고 있습니다.
● 국토교통부가 내국인보다 비교적 규제에서 자유로운 외국인이 편법 대출 등을 통해 부동산을 사들인다는 지적이 나오자 정부가 처음으로 기획 조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2020년부터 지난 5월까지 전국에서 이뤄진 외국인 주택 거래 2만여 건 가운데 투기성 거래가 의심되는 천백여 건이 대상입니다.
● 전국의 대규모 하수처리장 27곳 모두에서 마약류인 필로폰이 검출됐다고 합니다. 하수처리장에는 마약 투약자의 소변 등이 흘러들어가는 만큼 누가 배출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마약 사용 실태는 추정할 수 있는데요. 다만 검출된 수치는 지난해 기준 호주나 유럽연합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라고 합니다. 식약처는 이번 조사 결과를 마약류 수사·단속 기관에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 주52시간노동제는 현재 일주일에 12시간까지만 연장 노동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이걸 한 달 단위로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되면 한 달 최대 52시간의 연장노동을 한 주에 몰아줄 수도 있습니다. 일주일에 최대 92시간까지 일을 시킬 수 있게 됩니다. 과로사 위험도 커질 수 있습니다.
●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기 위한 논의가 한창인데요. 노사 양측의 최초 요구안이 공개됐습니다. 경영계는 올해와 같은 9,160원을, 노동계는 18% 인상한 10,890원을 제시했습니다. 양측의 입장 차이가 커 합의까지 진통이 예상됩니다.
● 지난해 말 기준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 관련 대출 잔액은 1,246조 3천억 원으로 전체 대출의 67%로 코로나 19 이후 '영끌, 빚투 열풍'에 주택 관련 대출 잔액이 급증한 겁니다. 최근 금리가 상승하고 있어 집값까지 하락할 경우 불어나는 이자를 감당하지 못하고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하는 가계가 급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 전기차 한 대에 드는 원자재 비용이 1천만 원이 넘는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2년 전보다 2.5배 늘어난 수치입니다. 배터리에 들어가는 코발트, 니켈, 리튬 등의 가격이 오르면서, 원자재 비용도 증가한 겁니다. 결국, 원자재 비용 상승은 전기차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 영국 경제분석기관이 안정성과 의료, 교육 등 의 종합적인 지표로 선정한 '살기 좋은 도시' 순위에서 서울은 173개 도시 가운데 60위,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에서는 12위로 평가됐습니다.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일본 오사카가 전 세계 순위 10위를 올랐고요. 1위는 '문화 예술의 도시' 오스트리아 '빈'이 차지했습니다.
● 갈수록 기승을 부리는 보이스피싱을 근절하기 위한 정부합동수사단이 출범합니다. 사건 초기부터 경찰수사팀과 합동수사를 해 압수수색이나 체포·구속영장을 신속히 처리한다는데요. 이와 함께 올해 안으로 '보이스피싱 통합 신고·대응센터’를 설립해, 보이스피싱 신고전화를 112로 일원화하고, 인터넷신고는 금감원 '보이스피싱지킴이'로 통합해 운영할 방침입니다.
● 공무원 시험 준비생이 많은 노량진 공시촌에 학생들이 사라지고 있다고 합니다. 젊은 층이 학원의 대면 수업보다 온라인 강의를 선호하는 것도 한 이유고요. 또 월급이 적고 딱딱한 조직문화가 싫어 공무원이란 직업 자체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서울 택시미터기가 100년 만에 바뀝니다. GPS를 통해 파악한 자동차의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시간과 거리, 속도를 계산하는 '앱 미터기'가 도입되는건데요. 바퀴회전수를 기반으로 하던 기존 요금 산정 방식이 GPS기반으로 바뀌게 됩니다. 앱 미터기가 도입되면 미터기 오작동으로 인한 승객들의 부당요금 민원이 줄어들고, 시계외 할증요금도 자동으로 계산돼 운전자들도 편리해질 전망입니다.
● 톰 크루즈 주연의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 '탑건: 매버릭'(이하 '탑건 2')이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습니다. 지난 15일부터 일주일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켜왔던 한국 영화 '마녀 2'는 2위로 밀려났습니다. '탑건 2'는 실시간 예매율 59.2%로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어 당분간 흥행 기세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 서울을 포함해 수도권 지역에 1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하천이 범람하고 도로가침수되는 등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강원에도 많은 비가 내리면서 북한강 수계 댐이 일제히 수문을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고, 일부 지자체는 집중호우에 대비해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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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06.24(금) 신문클리핑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전 세계 경제를 압박하는 인플레이션을 과소평가했었다고 인정. 파월 의장은 23일(현지시간) 하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지난해 6월 0.00~0.25% 수준 기준금리 동결 결정과 관련,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과소평가했다는 지적에 "우리는 (인플레이션을) 과소평가했다"라고 시인. 그는 "우리 노동 시장 참여율은 매우 높은 수준이었고, (코로나 상황에서) 갑자기 많이 낮아졌다"라며 "(당시 우리는) 사람들이 코로나19가 끝나는 대로 (일터로) 돌아오리라는 생각이었다"라고 함. 이어 "2021년 여름 동안 인플레이션은 매달 하락하고 있었다"라며 "소비자물가지수(CPI)나 개인소비지출(PCE)은 9월까지 매달 내려갔다"라고 강조. 이어 "이 때문에 인플레이션 충격이 일시적이라는 우리의 논지가 최소한 타당해 보였다"라고 함. 파월 의장은 "(그러나 이후) 10월과 11월에 데이터가 매우 바뀌었다"라며 "우리는 우리 입장을 많이 바꿨다"라고 강조. 그는 "그 이후 우리는 재정 여건을 꽤 중대하게 긴축했다"라고 함. 아울러 대부분의 거시경제학자들도 당시에는 인플레이션을 일시적으로 판단했다고 함. 파월 의장은 이날 인플레이션 대응 의지가 어느 정도인지 질문에 "무조건적(unconditional)"이라고 강조. 인플레이션을 2%대로 낮춰야 한다고 함. 그는 이날 "우리 인플레이션을 2%대로 돌려놓고자 한다"라고 거듭 목표를 확인. 그러면서도 "유가와 식량 가격, 또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공급망(문제) 탓에 그 길은 점점 더 어려워져 왔다"라고 말해. 파월 의장은 이날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동시에 강력한 노동 시장을 유지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확실히 가능하다"라고 답해. 또 "나는 경기 침체가 불가피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도 함.
[종합/정치]
▶윤석열 대통령은 ‘치안감 인사 번복 사태’에 대해 “황당하고 어이없는 일” “국기문란” 등으로 표현하며 경찰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이자 야당이 “정부의 경찰 길들이기”라며 대응에 나서며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음. 단순 행정 실수로 인한 ‘남 탓 공방’에서 윤석열 대통령까지 강하게 반박하고 나서면서 행안부와 경찰 간 자존심 싸움으로 확대되면서 사태 해결 과정에 따라 경찰 개혁의 방향이 결정될 전망.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을 받고 있는 이준석 대표의 징계 심의를 다음달 7일로 미루면서 이준석계는 윤리위의 징계 개시 자체를 ‘쿠데타’ ‘자해정치’ ‘망신주기’로 규정하며 반격에 나서면서 黨내 내홍이 깊어지고 있음. 징계 여부에 따라 당내 권력 구도가 뒤바뀌는 만큼 이 대표 측과 친윤(친윤석열), 차기 당권주자 간 세력 다툼이 본격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옴.
▶이준석 대표가 띄운 與혁신위(최재형 위원장, 조해진 부위원장)에 70·80년대생이 절반인 8명이 전진배치되어 출범. 조해진 (63년생) 노용호(71년생) 이옥남(73년생) 정회옥(76년생) 채명성(78년생) 구혁모(83년생) 곽향기(84년생) 김미애(69년생) 서정숙(53년생)·한무경(58년생) 천하람(86년생) 김민수(78년생) 김종혁(62년생) 이건규(61년생) 등이 혁신위원으로 참여함.
▶더불어민주당은 대선-지선 패배 후유증 극복을 위한 23일 충남 예산군서 1박2일간 워크숍에서 이재명 면전에서 '선거 책임론' 난상토론이 벌어짐. 親文계는 “"이재명 당대표 된 뒤 檢소환땐 당 부담”이라며 전당대회 불출마를 압박했고, 이재명 의원은 "낮은 자세로 의견 듣는중”이라고 응수함.
▶더불어민주당 강경파 초선 의원 모임인 ‘처럼회’에서도 이재명 의원을 향해 “성찰에 더 집중해야 한다”는 쓴소리가 나옴. 대선 경선에서부터 李를 지지한 대표적인 親明 단체인 처럼회에서 반대 의견이 나오면서 李의 당권 도전 고민도 더욱 깊어지고 있음.
▶尹이 23일 국회에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김승겸 합참의장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며 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해외 순방 중인 오는 29일 기한까지 재송부를 요청. 尹은 21일 김승겸 후보자에 대해 “합참의장은 조금 오래 기다리기는 어려운 면이 있다”고 했지만 박순애 · 김승희 후보자는 도덕성 의혹이 다수 제기됐고, 부정적 여론이 높아 임명을 더 보류할 가능성이 있음.
[정부]
▶법무부·대검은 서민 울리는 보이스피싱 범죄를 뿌리 뽑기 위해 대검찰청·경찰청·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방송통신위원회이 참여하는 합동수사단을 출범함. 갈수록 고도화된 보이스피싱 범죄는 2006년 첫 등장 후 2017년 피해액 2470억원에서 2020년 7000억원, 2021년 7744억원을 기록해 4년 만에 3배가량 늘어남.
▶LH(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전력, 한국도로공사 등 대형 공기업 세 곳의 3급 이상 퇴직자 절반가량이 해당 공기업과 계약을 체결한 업체에 재취업했다는 감사 결과가 나옴. 감사원은 23일 ‘공공기관 불공정 계약 실태’ 감사 보고서를 통해 2016년 1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약 5년간 LH, 한국전력, 도로공사 등 3개 기관의 3급 이상 퇴직자 2342명 중 1118명(47.7%)이 해당 공기업과 계약 실적이 있는 업체에 재취업했다고 밝힘.
▶尹 대통령이 치안감 인사 번복 사태를 두고 강한 어조로 경찰 지휘부를 질책하자 정부의 경찰 통제 시도에 대한 일선 경찰관들의 반발이 더욱 커지며 김창령 청장의 용퇴론이 재점화되며 내홍. 21일 오후 9시34분 경찰 내부망 ‘폴넷’에 올라온 치안감 전보 인사 공지에는 초유의 치안감 인사 번복에 대한 항의와 조롱의 의미를 담은 ‘이게 정상이고 공정이냐’ ‘요즘 장관들 보니까 아주 장관이다’ 등 ‘삭제’ 댓글을 달고 있음.
▶국가정보원 1급 부서장 27명 전원이 교육원 대기 발령하고, 국장 아래 직급인 단장들을 ‘국장 직무대리’로 보임함. 윤석열 정부가 정권 교체 뒤 대대적인 국정원 물갈이에 나선 것.
[경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프랑스 파리에서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마치고 곧바로 일본 도쿄 출장길에 오름. 崔는 도쿄에서 미무라 아키오 일본상공회의소 회장과 면담을 하고 양국 경제계 협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차기 일본상의 회장이 결정되는 11월 대한상의와 양국 회장단이 만나는 행사도 개최할 계획.
▶SK(주) C&C가 국내 인공지능(AI) 의료 기업 딥노이드·루닛·뷰노 3사와 '의료 인공지능(AI) 얼라이언스'를 맺고 시장 선점에 나섬. 뇌질환·흉부질환·유방암·척추질환 등 주요 질환 영상을 판독할 수 있는 각 사 AI 솔루션을 융합·고도화하는 데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
▶펄어비스가 차기 신작 메타버스 게임 '도깨비(DokeV)'를 통해 광고 시장에 진출. 메타버스 내에 광고판이나 특정 영업점을 설치해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계산임.
▶배터리 기업 LG에너지솔루션·SK온이 한양대와 업무협약(MOU)을 맺고배터리 인재 양성에 나섬. 산학 협력의 일환으로 대학원 배터리공학과 내 우수 인재를 기업의 산학 장학생으로 선발해 취업까지 연계한 맞춤형 학위 프로그램임.
▶대웅제약 지주회사인 대웅이 서울대와 동물 의약품 공동 연구개발(R&D)·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함. 대웅과 서울대는 향후 3년간 △중간엽 줄기세포(MSC) 치료제 연구·효능 연구 △개·고양이 유전병 치료제 개발 △동물 의약품과 의료기기 효능 검증·연구 △동물용 건강기능식품 제품 개발·사업화 △수의과대학 교수진의 참여를 통한 당사자 간 협력과 공동 연구개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해 LG그룹에서 독립한 LX그룹의 계열 분리를 인정하면서 별개의 기업집단으로 공정거래법 관련 규제를 받게 될 전망임. LG그룹과 LX그룹은 일감 개방과 관련한 후속 조치도 마련해 LX판토스, LX세미콘 등은 LG 계열사와의 거래 비중을 줄여 나간다는 계획이며, LG전자와 LG화학은 해상 운송 거래에 경쟁 입찰 제도를 도입함.
▶한국가스공사가 올 1월 LNG(액화천연가스) t당 평균 1271달러에 수입해 일본(714달러)보다 78% 비싼 가격에 를 수입해 논란. 국내 민간 업체(620달러)의 2배 가격에 LNG를 수입해온 가스공사가 LNG 수요 전량을 해외에서 수입하고, 같은 현물 가격 기준을 쓰는 일본보다도 지나치게 비싸게 수입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계약에 견제와 감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옴
[사회]
▶검찰이 시세 조종 의혹을 받는 쌍방울그룹을 압수수색함. 쌍방울은 이재명 의원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이 제기된 곳이어서, 李에 대한 수사가 급물살을 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옴.
▶한동훈 법무 장관이 두 차례 단행한 고위 검사 인사를 통해 ‘윤석열 사단’과 특수통 검사들이 배치를 마무리함. 다음주 부장검사·평검사 인사까지 마무리되면 산업부 블랙리스트·여가부 대선 공약 개발 의혹·이재명 등 전 정권 인사들을 겨냥한 검찰 수사가 전방위로 펼쳐질 것으로 보임.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자택이 위치한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앞에서 열흘째 집회를 열고 있는 서울의소리 측에 오후 6시 이후 야간 스피커 사용 제한을 통고함. 서울의소리는 보수단체들이 문 전 대통령 사저 앞 집회를 중단하지 않자 지난 14일부터 ‘맞불 집회’로 尹자택 앞에서 집회를 개최하면서, 김건희 여사 팬카페인 ‘건사랑’ 으로부터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서초경찰서에 고발당함.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15일 민간 개발업자인 아시아디벨로퍼 정모 대표(67)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사업 진행 과정 전반을 정리한 이른바 ‘백현동 노트’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 2006년 이재명 성남시장 후보의 선대본부장 출신인 김인섭 한국하우징기술 전 대표(69)가 정 대표에게 “사업 지분을 내게 넘기라”고 협박한 경위 등이 상세히 포함된 것으로 전해짐.
▶환경부 공무원이 동료 여직원 집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디지털성범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음.환경부 과장급 A씨는 지난해 동료들과 함께 동료 여직원 집을 방문한 후, 이 집 안에 몰카를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직위 해제돼 작년 12월 경찰에 넘겨져 조사를 받고 있음.
▶금품을 수수해 부정청탁금지법(김영란법)을 위반한 혐의가 적발된 공정위 기업집단국 소속 A 과장을 직위해제 없는 솜방망이 징계해 ‘공정한가?’라는 공정성 논란이 제기됨. 업계에서도 ‘전관의 영향력 때문’이라거나 ‘누구는 봐주고 누구는 내치는 기준이 뭐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음.
▶경찰복 726벌을 작업복으로 쓴 70대 A(72)씨가 ‘경찰 제복 및 경찰장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되어 춘천지법이 벌금 50만원을 선고함. 폐기물 처리 업체를 운영하는 A씨는 지난해 6월 경찰 제복 제작 업체를 운영하는 지인으로부터 경찰 제복 726점을 건네받아 근로자들에게 작업복으로 제공함.
▶한국 경제학계의 대부이자 정치계 원로인 조순 전 경제부총리가 향년 94세로 23일 서울 아산병원에서 노환으로 치료받던 중 별세. 1928년 강릉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8년 귀국해 서울대 교수로 강단에 선 이후 20년 동안 ‘조순학파’로 불릴 정도로 수많은 제자들을 양성했으며, 경제기획원 장관, 한국은행총재, 서울시장 등을 역임함.
▶술에 취해 어린이집 아이들과 교사들을 때려 다치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20대 여성에게 검찰이 징역 10개월을 구형. 하씨는 3월4일 오후 2시쯤 서울 동대문구의 한 어린이집 근처 놀이터에서 욕설을 하며 아이 한 명의 엉덩이를 걷어 차고 또 다른 아이는 마스크를 벗기면서 손톱으로 긁었고, 이를 말리는 교사 2명에게도 폭행을 가해 한 명의 코뼈를 부러뜨림.
▶전국 37개 하수처리장을 분석한 결과 모든 곳에서 필로폰 등 불법 마약류 성분이 검출됨. 식품의약처가 하수처리장에서 시료를 채취해 남아있는 마약류의 종류와 양을 분석한 ‘하수 역학 기반 신종·불법 마약류 사용행태 조사’ 결과, 전국 37개 하수처리장을 분석한 결과 모든 곳에서 필로폰 등 불법 마약류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힘.
▶보험금을 타내려 교통사고를 가장해 캄보디아 국적 만삭인 아내를 살해한 혐의를 받았다가 무죄가 확정된 남편이 교보생명에 보험금 지급을 요구한 민사소송에서 승소함. A씨가 보험사들을 상대로 95억원가량의 보험금 지급 청구 소송을 진행한 가운데, 메리츠화재해상과 삼성생명보험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는 승소한 반면,미래에셋생명,라이나생명보험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는 패소함.
▶경남 김해의 한 유명 냉면집에서 식사를 한 손님 34명이 집단 식중독에 걸려 60대 남성 1명이 살모넬라균 감염에 ‘패혈성 쇼크’로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짐. 김해시가 식중독 의심 신고를 접수하고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는 등 부실 대응을 했다는 지적이 나옴.
▶평소 알고 지내던 50대 여성과 시신 유기를 도운 공범을 잇달아 살해한 권재찬(53)에게 1심 법원이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됨. 재판부는 “피고인에게 교화 가능성이나 인간성 회복을 기대할 수 없다”며 “사형이 예외적 형벌이라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책임을 묻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사형을 선고한다”고 밝힘.
▶방학천 오리 돌팔매질한 10대 고교생 2명이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됨.형제인 이들은 지난 13일 전동킥보드를 타고 방학천 산책로를 지나다 청둥오리 암컷 성체 1마리와 새끼 5마리 등 오리 6마리에 여러 차례 돌을 던져 오리 1마리를 죽임.
[연예/스포츠]
▶'김부선 딸' 이미소가 母와 인연 끊고 ‘이루안’으로 개명→채널A 새 서바이벌 예능프로그램 '입주쟁탈전: 펜트하우스’으로 복귀함. '펜트하우스'는 다양한 연령, 성별, 배경을 지닌 입주자 8인이 "돈 앞에서 양심은 지켜질 것인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면서, 총 상금 최대 4억원을 걸고 피말리는 생존 경쟁을 펼치는 예능 프로.
[국제]
▶러시아 블라드미르 푸틴 대통령과 중국의 시진핑 주석이 동시에 '브릭스'(BRICS,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신흥 5개국) 의 유대 강화를 외침.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의 제재로 인해 푸틴 대통령은 새로운 시장을 모색하고 아프리카와 아시아 국가들과의 관계 강화에 나서는 모양새임.
▶글로벌 기업 구글·맥도날드 이어 나이키까지 러시아에서 철수함. 미국 대표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직후인 지난 3월3일부터 러시아 내 100곳 매장 영업을 일시 중단했고 영업중단 3개월 만에 완전 철수를 결정함.
[기타]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춘천 29도, 강릉 33도, 대전 29도, 대구 32도, 전주 30도, 광주 28도, 부산 25도, 제주 28도가 예상됨. 장마 시작으로 24일까지 전국에 강한 비가 예보된 가운데 행정안전부가 23일 오전 11시부터 호우 대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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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들 ]
1. 정년 → 우리나라는 법에 따라 60세 정년(停年)이 원칙이지만 일본은 작년부터 70세 정년을 권고하고 있고, 미국과 영국은 정년을 폐지해 나이를 이유로 강제 은퇴는 불법.(매경)
2. 환율 13년만에 1300원 돌파 → 외국인 주식매도한 돈을 달러로 찾아가면서 달러 수요 폭증. 코스피와 코스닥은 전날에 이어 장중 연저점을 재차 경신...(헤럴드경제)
3. ‘원숭이두창’ 뚫리자… 또 고개 드는 ‘혐오’ → 해외 초기 발병자 중 성소수자 감염 사례가 많았다는 점에 근거 국내 첫환자도 성소주자 단정, 비난·혐오 댓글 이어져. 그러나 가족 간 감염이나 여성 감염도 적지 않아 동성 간 성접촉만 원인으로 보는 것은 사실 왜곡이다.(세계)
4. 수입 수산물 먹거리도 폭등, 고등어는 수입이 국산보다 더 비싸 → 1년 새 ▷수입 냉장 명태 151% ▷수입 새우 148% ▷수입 냉동 고등어 38%... 고등어는 수입이 국산보다 근소한 차이지만(10kg 3만 6103원 vs 3만 5428원 )오히려 더 비싸져.(문화)
5. 임진왜란 참상 기록 → ‘다 굶어 죽어 거지가 없다. 영남과 경기에서는 사람끼리 서로 잡아먹는 일이 많은데, 육촌 친척을 죽여서 먹기까지 했단다. 이러다 가는 사람의 씨가 말라 버리겠다’. 오희문(吳希文·1539~1613)이 쓴 임진왜란 피난 일기 『쇄미록(瑣尾錄)』 중.(중앙)
6. ‘아카시아’ → 본래 학명이 ‘가짜 아카시아’라는 뜻의 ‘슈도 아카시아(Robinia pseudoacacia L.)‘인데 우리나라에 들어올 때 ’아카시아‘로 잘못 알려졌다. 진짜 아카시아는 열대 지방에서 자란다. 진짜 아카시아와 구별하기 위해 국내명으로 ‘아까시’로 새 이름을 정했다.(아시아경제)
7. 시조 절로, 절로, 절로... → ‘청산도 절로절로 녹수(綠水)도 절로절로 / 산 절로 물 절로 산수 사이에 나도 절로 / 그중에 절로 자란 몸이 늙기도 절로 하리라’. 김인후(1510년 ~ 1560년 조선 중기의 문신)의 시조.(세계)
8. 집값 하락 신호탄? 서울도 미분양 3년 만에 최고 → 서울 미분양 주택 한 달 만에 두 배(4월 369가구→5월 688가구) 가까이 늘며 3년 2개월 만에 최고치. 향후 서울 핵심 지역 대단지 미분양으로 이어질 가능성...(매경)
9. 택시요금 거리 측정, 바퀴 회전수 아닌 ‘GPS’로 계산한다 → 연말까지 서울 모든 택시 GPS 미터기 도입. 2019년 시범 운영에서 요금 오차율은 0.87%, 거리 오차율은 1.05%로 기계식(요금 2%, 거리 4% 미만)보다 정확도가 높았다고.(경향)
10. ‘각하’ → 과거 대통령에게 붙이던 경칭이었다. 본래 황제의 나라에서 신하들이 황제를 가리켜 ‘폐하(陛下)’라고 했고 그보다 낮은 왕의 나라에선 ‘전하(殿下)’가 되고, 그 밑 왕세자에겐 ‘저하’를 썼다. ‘각하’는 그 아래 정승들에게 붙이던 말이었다.(한경, 우리말산책)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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